中, 5G 테스트요금제 8000원에 15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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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월 50위안(약 8400원)에 총 15TB(테라바이트)를 제공하는 테스트 요금제가 공개됐다.

이 패키지에는 기본5TB와 함께 추가로 5TB의 텐센트 영상을 보고, 5TB의 아이치이(iQiyi) 영상을 볼 수 있는 데이터 용량까지 포함됐다. 이 테스트 서비스는 4월부터 시작된다.





현재의 환경에서 10GB의 용량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막대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5G 환경에서는 순식간에 기본제공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수많은 5G 속도 테스트에서 2GB의 HD급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8초 내외다.

단순 계산으로 10GB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정부가 강하게 추진 중인 ‘제속강비정책’(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정책)이 적용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직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차이나모바일이 중국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실제 5G 요금제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이 통신요금을 인하하려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사업자를 압박하는 동시에 5G 요금제도 저렴하게 출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3대 통신사는 올해 5G 투자에만 340억 위안(약 5조 7천385억 원)을 퍼부을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의 경우 이중 170억 위안(약 2조 8천692억 원)을 쓸 예정이다.

SK텔레콤의 5G 요금약관 인가신청서에는 월 5만원에 1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또한 이 요금제는 "한달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속도제어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측은 “중국통신시장과 한국통신시장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중국은 사용자도 많고 정부의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 중이며 망구축 비용구조도 한국과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GSMA는 2025년이 되면 중국의 5G 연결 기기 수량이 북미와 유럽의 총합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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