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업체, 건전지로 유명한 에너자이저가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스마트폰 사상 가장 오래가는 18000mAh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팝업카메라, 폴더블폰 등 다양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2월 1일 '더버지'에 따르면 에너자이저는 현지시간 2월 25일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2019'에서 26가지 스마트폰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파워맥스', '얼티밋', '에너지', '하드케이스' 등 네가지 라인업으로 제품이 구성될 것이라고 짚었다.
에너지와 하드케이스는 기본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파워 맥스는 18000mAh 배터리를 갖춘 제품이다. 지금까지의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대용량 배터리이다. 에너자이저는 지난 해 16000mAh 배터리를 갖춘 '에너자이저 파워맥스 P16k 프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얼티밋 라인업은 누르면 튀어나오는 팝업카메라나 노치 디자인의 스마트폰이다.
(위 사진)얼티밋 라인업의 'U620S 프로'모델 (출처:에너자이저)
스펙은 플래그십급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에너자이저 얼티밋 U620S 팝'과 'U630S 팝'은 P70과 P22 미디어텍 헬리오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또 두 제품 모두 1600만 화소,200만 화소의 팝업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U620S 팝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1600만 화소,500만 화소, 200만 화소)를 갖췄으며, 6GB 램과 128GB의 저장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U630S는 4GB 램과 64GB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두 제품은 각각 오는 6월과 7월에 발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미국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3300mAh)', '갤럭시S10플러스(400mAh)'에 비해 무려 5배 이상의 용량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의 배터리와 비교하면 4배 이상 큰 용량이다. 지난 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9(4000mAh), LG V40 ThinQ(3300mAh), 애플 I phone XS MAX(3174mAh)의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바 있다.
에너자이저는 스마트폰 라이선스를 받은 프랑스의 아브니르 텔레콤(Avenir Telecom)에서 개발되어 생산된다. 이 업체는 에너자이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수년간 저사양 휴대폰을 판매해왔다. 올해 MWC행사에서는 26종의 혁신적인 최신 주력폰들을 소개한다. 아브니르 텔레콤(Avenir Telecom)은 '폴더블 스마트폰', '초대형배터리', '팝업카메라'등의 기술을 각각 다른 라인에 적용하고 있지만 추후 모든 기술이 종합된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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